○…러시아 카프카스 지방의 크라스노 다르시에 살고 있는 동포 김영수씨(70)는 10일 한국일보사에 편지를 보내 고국소식을 알 수 있는 신문·잡지·화보·도서 등을 보내줄 것을 호소.크라스노다르 문화인민대 동양과 교수이며 한인회 부회장인 김씨는 편지에서 『이곳이 모스크바 사할린 등과 달리 고국의 소식을 듣기가 힘들어 1천6백명의 동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태극기·국어사전·노한사전 등도 보내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
1939년 일제징용에 의해 가족들과 함께 사할린을 거쳐 크라스노다르시에 이주했다는 김씨의 본적은 경북 달성군 화원읍으로 김씨는 친척들도 찾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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