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0일 전날 구속수감한 장세동 전 안기부장(57)을 16일로 구속 만기일이 되는 이택돈 전 의원(58)과 함께 기소키로 했다.검찰은 기소전까지 창당방해 직접지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와 자금액수·흐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당시 관악경찰서장 서정옥씨(현 전남경찰청 차장) 도미중인 전 호청련 총재 이승완씨(53) 등 이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대질신문키로 했다.
최환지청장은 이날 『이 사건은 안기부의 조직적 개입이 아니라 장씨 개인차원에서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를 일단락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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