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0일 당무회의를 열고 김종필대표와 당 3역의 재산을 빠른 시일내 공개하고 소속의원 및 당무위원의 재산도 오는 20일까지 공개키로 결정했다.당무회의는 이날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산공개 취지를 살려 김 대통령이 한 방법·범위·내용대로 재산을 공개키로 했다고 강재섭대변인이 밝혔다.
회의는 또 의원 재산공개에 대한 여야협의 문제와 관련,일단 민자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재산을 공개한뒤 야당측이 입법화 등을 위한 협의를 제의해올 경우 이에 응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무기명 채권 현금 보석 골동품 서화 등 동산의 공개는 당사자 재량에 맡기고 공개된 재산의 실사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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