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물의를 빚었던 부산 초원복국집 기관장 대책회의와 관련해 같은달 15일 직위해제됐던 박일용 전 부산경찰청장이 지난달 24일 복직된 것으로 9일 밝혀졌다.추곡가인상·전량수매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과천정부 제2청사 점거농성사건으로 지난해 11월12일 직위해제됐던 안윤희 전 경기경찰청장도 지난달 4일 복직됐다.
경찰청은 박 전 청장의 경우 검찰이 기관장 대책회의 참석자들의 대통령선거법 위반여부를 수사한 끝에 이들을 무혐의 처리함에 따라 복직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직위해제후 3개월이 지나면 자동 해임되는 인사규정에 따라 금주내로 예상되는 경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박 전 청장에게 보직을 부여,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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