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법·집시법 개폐땐 신한국 후원3·6 사면조치로 풀려난 문익환목사,유원호씨,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등 재야인사 15명은 8일 상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 1백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부의 사면조치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면조치가 화려한 외양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적 악법과 냉전사고 틀속에서 선별시행돼 진정한 개혁을 바라는 국민열망을 저버렸다』고 지적하고 ▲양심수와 구속노동자의 전원석방 ▲전대협간부 사면 ▲국가보안법·집시법 등 각종 반민주악법 개폐를 촉구했다.
문 목사는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단행,국민대화합의 일차적인 모양새를 갖춘다면 새정부가 추진하려는 새한국 건설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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