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장관·서울시장/경질인사 단행/육참총장등 전격 교체

◎신임총장 김동진대장/기무사령관 김도윤소장/연합사 부사령관 김재창대장정부는 8일 김진영 육군 참모총장(육사 17기)을 9일자로 전격 해임하고 후임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동진대장(육사 17기)을 임명했다.★관련기사 2면

정부는 또 8일자로 서완수 국군기무사령관(육사 19기)을 보직 해임하고 후임에 기무사 참모장 김도윤소장(육사 22기)을 임명했다.

국방부는 육참총장의 경질이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에 이어 대통령의 임명직위에 대한 군통수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이며 기무사령관 인사는 선거공약에 제시된 정보기구 축소원칙에 입각,현 중장직위를 한단계 햐향조정해 자체내에서 발탁,임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연합사 부사령관에 합참1차장인 김재창대장(육사 18기)을 임명 발령했다.

국방부는 국군기무사는 새로 임명된 사령관에 의해 그 기능이 축소조정돼 나갈 것이며 대장급 추가인사는 계획된바 없다고 밝혔다.

경질된 김 육참총장은 91년 12월20일 제29대 총장으로 취임,임기를 8개월여 남겨놓고 있으며 서 기무사령관도 임기만료가 오는 12월로 9개월 이상 임기를 남겨둔 상태였다.

해임된 김진영대장은 전역하며 서완수중장은 국방부 대기발령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