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양주의 반도체 시장이 유럽을 제치고 미,일에 이은 세계 3위의 반도체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반도체업계가 동남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호주 시장의 올해 반도체수요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백36억달러 규모로 추정돼 시장 규모가 1백30억달러로 예상되는 유럽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에 반도체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며 현대전자도 중국에 반도체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실무진을 파견하는 등 시장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성일렉트론도 동남아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한편 작년의 세계 반도체 수요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5백99억달러였으나 올해에는 개인용 컴퓨터 수요증가로 작년에 비해 17% 증가한 7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