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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특례입학 관련/최 총무처 사표는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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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특례입학 관련/최 총무처 사표는 반려

입력
1993.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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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윤 총무처장은 8일 자신의 딸이 미국시민권으로 대학에 특례입학한 것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유임됐다.최 장관의 둘째딸(23)은 미국서 출생해 3세때 귀국,국내에서 초중고를 졸업한뒤 지난 88년 외국인 자격으로 이대 서양화과에 편법 입학해 지난해 졸업했다.

최양은 최 장관이 미국 하와이 주립대 유학(68년 9월∼73년 10월)중이던 지난 69년 12월 현지에서 출생,속지주의를 택하고 있는 미국법에 따라 시민권을 얻은뒤 지난 73년 10월 귀국해 출생신고를 함으로써 이중국적을 갖고 있었다.

최양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은 『최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영삼대통령은 그것이 장관교체를 할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사표반려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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