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UPI=연합】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8일 공산당내 원로 지도자들의 퇴진은 『역사의 피할 수 없는 필연』이며 이들이 퇴진해야만 신세대 지도자들의 경제개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인민일보가 기명 논평기사를 통해 당내 원로지도자들의 퇴진을 촉구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이러한 보도는 퇴임이 임박한 수명의 원로 지도자들의 축출을 가시화하고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비대한 조직과 관료체제를 개혁하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또 당중앙위원회가 7일 당과 정부의 새지도부 명단을 비롯,정부와 당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을 승인한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민일보는 『개혁이 심화되고 개방이 가속화될수록 소장계층이 지도자의 위치에 올라 개혁의 주체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역사의 필연일 뿐만 아니라 대의명분이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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