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노동조합(위원장 홍성부)이 그동안 사용자측과 벌여온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강남을 비롯,노원구 상계동 서울시내 1천여개 대단위 아파트단지내 8만6천여 가구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한국주택관리(주),(주)신한영 등 14개 아파트 위탁관리회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서울지역 아파트 노조는 지난 7일 사용자측인 위탁관리회사연합회(대표 이상태 한국주택관리 사장)와 지난해 11월부터 벌여온 6차례의 93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8,9일 이틀동안 3천여명의 조합원 등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투표결과에 따라 곧 바로 파업에 돌입키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내에 59개 지부를 갖고있는 서울지역 아파트 노조는 사용자측과의 임금협상에서 기능직 초임은 68만원 이상으로 한다는데 합의했으나 경비직 초임을 둘러싸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달 13일 쟁의발생 신고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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