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로이터 AP=연합】 보스니아 동부 체르스카 회교도 거주지역이 지난 10개월간에 걸친 공방전끝에 세르비아군에 완전 점령되었다고 보스니아 주둔 유엔군 사령관이 6일 밝혔다.필립 모리옹 사령관은 이날 체르스카를 방문한후 기자회견에서 체르스카는 세르비아군의 전면적인 통제하에 들어갔으며,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이웃 콘에비치풀예 지역으로 피란했거나 숲이나 산속으로 숨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르스카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고 전제한뒤 세르비아군이 잔학행위를 했다는 회교도들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주민들이 아사직전이라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관계자들은 지난 5일 보스니아에서 구호활동중인 종교단체가 로켓공격을 받아 구호요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등 구호반대에 대한 잇단 공격과 관련,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이 구호활동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