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 쿠데타 세력/대옐친 투쟁선동

【모스크바 AFP=연합】 지난 91년의 구소 쿠데타 주모자들과 공산당 강경파 지도자들은 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참석,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반역자라고 규탄하고 구 소련의 복귀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쿠데타 세력의 리더였던 겐나디 야나예프 당시 부통령은 이날 극우파 신문인 니엔지의 주최로 열린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조국을 살리기 위해 쿠데타를 감행하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