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 4시5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2동 621의 14 3층건물 지하 들장미노래방(주인 곽명자·37·여)에서 곽씨의 남편 김기수씨(42)가 부부싸움 도중 석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러 이곳에 놀러와 잠을 자던 윤후순씨(25·여·식당종업원·서울 강동구 가양동 177의17)가 불에 타 숨졌다.곽씨에 의하면 평소 의처증이 심한 남편이 이날 새벽 1시께 노래방으로 찾아와 부부싸움을 벌이던중 갑자기 실내에 있던 석유통에서 석유 5리터 가량을 바닥에 뿌린뒤 성냥불을 그어 불을 질렀다.
경찰은 김씨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