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로이터 AFP AP 연합=특약】 정부요직 분배문제로 분쟁을 벌여온 아프간의 9개 반군지도자들은 7일 분쟁의 핵심사안인 국방장관직을 없애는 대신 국방위원회를 설치한다는데 합의함으로써 종전 협상안에 전격 합의했다.모하메드 아지즈 무라드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부루하누딘 랍바니 아프간 대통령과 그의 최대 정적인 굴부딘 헤크마티야르가 권력분점 및 각료선출에 대한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9개 반군지도자들은 이날 새벽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방장관에 관해 격론을 벌인 끝에 장관직의 폐지와 국방위원회 신설에 전격 합의했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이뤄진 이번 평화회담에서는 각 정파들은 랍바니 현 대통령이 18개월간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헤크마티야르에게 총리직을 맡기며 어느 정파도 1개 이상의 장관직을 차지할 수 없도록 하는 타협안을 마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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