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밀입북 사건의 문익환목사의 한미문제연구소 사건의 김현장씨,전 명성그룹 회장 김철호씨 등의 특별 가석방을 포함,모두 4만여명을 특별감형 특별사면 특별복권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의 특별사면 안건을 의결한다.그러나 이번 사면에서 실제 출소하는 인원은 복권·사면자를 제외하고 모두 2천여명으로 이들은 상오 10시께 전국교도소에서 일제히 석방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홍근수목사 등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으로 복역후 출소한 공안사범 4천∼5천명도 특별 복권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밀입북사건의 서경원 전 의원,임종석 박종열 전문환군 등 전대협 간부와 사노맹 관련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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