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4일 자신이 완전히 정계를 떠나 현대그룹에 복귀했다고 말하고 지난 총선때부터 사용한 정치자금은 약8백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정 명예회장은 이날 동경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노태우대통령시절 경제만으로는 탄압에 저항할 수 없어 정치에 입문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은 정치자금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기업도 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그룹은 앞으로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문경영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실명제에 대해 『실시된 지하경제가 없어지고 관리들의 부패도 일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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