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복역한뒤 가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4일 경기 안산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90년 2월 다방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송기성씨(32·폭력 등 전과 14범·광주 광산구 송학동 285)는 전과로 인해 가중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고향 선배인 이모씨(34·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이름을 도용,구속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지난해 12월24일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이씨가 최근 경찰로부터 『가석방 출소신고를 하러오라』는 통보를 받고 이상히 여겨 신원증명서를 떼본 결과 자신이 복역한 사실을 발견,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드러난 것.<수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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