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동향경기침체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산업생산 설비투자 등 주요 경기지표가 올 들어서도 크게 뒷걸음치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산업 생산이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같은 수준을 보인데 이어 1월에는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면에서도 1월의 국내기계수주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9.0% 줄었고 건축허가 면적도 15.3% 감소하는 등 아주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기계류 수입허가는 전년동월 대비 23.2%나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2∼3개월후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향후 경기전망이 아주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시점의 경기상태를 설명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해 12월 0.1% 떨어진데 이어 1월에도 0.7% 감소하는 등 국내경기가 계속 침체의 늪으로 빠져 들고 있다.
실업자는 55만1천명으로 1월중 실업률이 3.0%를 기록,전월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소비는 설날특수에 힘입어 도소매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0% 늘었으나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오히려 15.3% 감소,불경기의 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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