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과 국내 대기업간에 항공기 합작생산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연방이 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이 자본투자와 마케팅을 맡는 방식으로 항공기를 공동생산,국내를 비롯한 서방국가에 판매하는 합작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합작방안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이 점점 어려워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대우중공업 삼성항공 대한항공 현대정공 등 항공기제조 관련업체들은 최근 러시아연방이 대형여객기에서부터 소형프로펠러기,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작제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그러나 러시아연방이 자국 공장에서 생산하기를 원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러시아의 불안정한 정치·사회상황을 이유로 국내 공장에서의 생산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