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종구기자】 4일 하오 6시5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구내에서 광주발 목포행 제563 비둘기호 열차(기관사 김양해·33·광주 기관차사무소)가 구내에 대기중이던 제2112호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이 화물열차의 화물칸 2량이 탈선하고 두열차가 크게 부서졌다.이 사고로 광주역을 지나는 호남선 일부구간의 열차운행이 약 2시간동안 중단됐으며 사고를 낸 열차는 이날 하오 8시께 다른 열차로 대체돼 목포로 출발했다.
또 하오 6시30분께 광주역 도착예정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인근 북구 신안동 철교에서 승객 5백여명을 하차토록 하고 하오 7시30분께 이 역을 출발예정이던 서울행 통일호 열차도 1시간 가까이 늦은 하오 8시17분께 출발,승객 1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5번폼으로 진입하려던 비둘기호 열차가 선로변경이 이뤄지지 않은채 구내에 대기하고 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