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법무는 불문… 딸 자퇴등 조치김영삼대통령은 4일 그린벨트내 자택 무단증축 및 토지형질변경으로 물의를 빚은 김상철 서울시장을 전격 경질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로 업무보고를 위해 들어온 김 시장으로부터 사표를 받고 이를 수리,후임자 인선에 들어갔다고 이경재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김 대통령은 또 미국국적 딸의 대학편법 입학으로 문제가 된 박희태 법무부장관에 대해서는 딸의 자퇴 및 한국국적 재취득의 시정조치를 취하는 선에서 불문에 부치기로 했다.
이 공보수석은 『김 시장은 그린벨트내 자신의 집이 무단형질변경 등 여러가지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죄송하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신한국을 창조하려는 대통령의 원대한 뜻에 크게 누를 끼쳤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김 대통령은 박 법무장관으로부터도 딸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죄송하며 곧 딸을 자퇴시키는 등 시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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