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부교재용 세금교과서를 발간,전국 학교에 배포했다.자라나는 세대에게 긍정적인 납세의식을 심어주고 세금의 기초지식을 갖추게 한다는 취지에서 제작된 세금교과서는 우선 세금은 어떻게 쓰여 국민생활을 이롭게 하는지를 국민학교용 교과서에 담고 「나라살림과 세금」이란 제목의 중학교용 교재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부닥치는 세금문제를 알기쉽게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고등학교용에는 「국민생활과 세금」이란 제목으로 재정과 국민경제,각종 조세관련 제도,주요 재정통계와 용어 등을 담았다.
국세청은 이 책자를 이번 학기부터 각급 학교의 사회 또는 정치 경제 담당교사에게 우선 배포하고 각 교실마다 2∼3권씩 비치,학생들이 수시로 보고 해당과정 교육시 부교재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세금교과서 편찬을 총지휘한 국세청 김거인 징세심사국장은 『어릴 때부터 조세행정을 이해하고 정직한 납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과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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