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 확립 급선무”/새정부,국방부 첫 보고받아김영삼대통령은 3일 『안보가 튼튼해야 민주주의도 경제도 발전할 수 있으며 안보역량이 뒷받침해주어야 장차 통일도 하고 신한국의 미래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권영해 국방장관으로부터 「국군통수체계 및 국방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군도 개혁과 화합을 지향하는 신한국의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신한국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주적 국방태세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이고 둘째 통일의 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국군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셋째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국군이 되어야 하고 넷째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성숙한 선진 민주군대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는 김 대통령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중시,국군통수권자로서 통수체제를 확인함과 동시에 국토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타부처의 업무보고보다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경재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이 밝혔다.
이날 보고에는 이필섭 합참의장 김진영 육군·김철우 해군·이양호 공군참모총장 및 1·2·3군사령관 등 국방 간부와 주요 지휘관 등 25명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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