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이타르타스=연합】 지난해 5월 집단안보조약을 체결한 독립국가연합(CIS) 6개국 국방장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사한 형태의 집단안보회의 창설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은 각국 원수들의 승인을 거쳐 오는 4월28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열리는 CIS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CIS 통합군 사령관이 1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그는 집단안보회의가 CIS 가맹 6개국의 대통령과 총리,그리고 이 회의 보좌기구로 설립될 6개국 국방장관 회의와 외무장관 회의의 의장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을 실무기구로 둔다고 밝혔다. 또 그 산하에 6개국 군최고령사관으로 구성되는 합동군사령부와 각 위원회 및 합동군을 두는 나토 형태의 조직이 된다. 샤포슈니코프 사령관은 이 계획에는 합동군 창설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합동군은 평화시에는 『각 가맹국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기능하다가 전시에는 집단안보기구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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