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러시아 폭발사고 10명 사망·30명 부상/IRA선 영 산업시설 폭파위협【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남부의 자치 지역인 체첸공화국에서 28일 아침 열차 폭파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내무부가 발표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날 내무부 발표문을 인용,이번 사고가 아제르바이잔인 등 35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열차칸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발생했다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소재 세계무역센터(WTC)의 대형 폭발물사고에 이어 필리핀 영국 등 세계도처에서 강력한 폭발사고가 연이어 발생,전세계가 폭탄테러에 비상이 걸렸다.
【삼보앙가(필리핀) AP AFP=연합】 필리핀 남부의 삼모앙가 국제공항에서 28일 아침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번 폭발사고가 필리핀 항공사(PAL) 소속의 국내선 여객기를 타기 위해 승객들이 밀집해 있던 보세구역 안에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어떻게 폭발물이 설치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연합】 에이레공화국군(IRA)은 석유 및 화학공장을 포함한 영국내 산업목표물에 대한 폭파테러를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최근 발생한 밴체스터 인근 워링턴소재 가스저장소 폭발사건 등은 영국의 산업을 해치기 위한 연쇄공격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IRA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