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 청년협의회(기청협·회장 박찬성·39)는 28일 하오 1시30분 서울 탑골공원에서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3·1절 기념청년연합대회를 열고 정부측에 총체적 부정부패추방을 위한 국민의식 개혁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기청협은 이날 발표한 제74주년 3·1절 시국선언문에서 『문민대통령 선출로 문민정치가 시작돼 신한국건설의 새정부가 출범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대학입시부정 등 심각한 부정부패,과소비,부조리,도덕질서문란으로 인한 총체적인 한국병을 앓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한국병 치유를 위해 제2의 3·1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청협은 또 ▲일본의 전쟁범죄 진상규명 ▲정신대 배상 ▲이완용을 비롯한 매국노 재산몰수를 위한 특별법 제정 ▲윗물맑기 실천을 통한 부정부패척결 등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의 의식개혁 실천운동을 종교계와 사회단체들이 앞장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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