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차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27일 조사됐다.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 백송트레이딩(주) 현보오토프라자 등 서울지역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지난 한해동안 수출만 중고차대수는 3천1백17대로 지난 91년의 4백96대에 비해 5백28%나 급증했다. 이같은 실적과 증가율은 모두 사상 최대기록이다.
중고차 수출은 지난 88년 91대에 불과했으나 89년 3백56대로 전년보다 2백91%,90년 4백1대로 12.6%,91년 4백96대로 23.7%로 계속 증가해왔다.
지역별 지난해 수출실적을 보면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지역이 전체의 51.6%인 1천6백9대로 가장 많았고 칠레 페루 등 남미지역이 전체의 28%인 8백99대로 그 다음이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전체의 40.2%인 1천2백53대,러시아가 16.5%인 5백15대,칠레가 15.8%인 5백2대 순이었으며 수출국가수는 약 20개국에 이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63.8%인 1천9백89대로 주종을 이루었고 승합차가 36%인 1천1백21대,화물·특수차가 0.2%인 67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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