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독일 총리 내일 공식 방한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3월1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독일 총리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콜 총리는 2일 김 대통령취임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강화 발전방안과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콜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판문점과 대성동 마을을 방문하여 3일 상오에는 경제 4단체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국회를 방문,연설한뒤 이한한다.

양국 정상은 또 회담을 통해 독일 선진과학산업기술의 대한 이전과 국내기업의 대유럽공동체(EC) 진출문제 및 한국기업의 구 동독지역 투자문제 등을 중심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강화 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경부고속철도 수주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 총리의 방한에는 독일 경제인 20여명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