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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부적합」 판정 급증/한해동안 40.2%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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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부적합」 판정 급증/한해동안 40.2%나

입력
199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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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과다등/작년 천3백만불 어치 폐기수입 식품 가운데 중금속 검출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불량식품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보사부가 26일 발표한 「지난 92년 수입식품 검사결과 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수입된 식품은 모두 9만5천2백79건(금액 44억3천만달러)으로 91년의 9만7천3백77건(금액 42억7천만달러)보다 2.2%나 감소했으나 부적합 판정건수는 7백4건으로 91년 5백2건보다 40.2%나 증가했다.

또 전체식품중 부적합률도 0.5%에서 0.7%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1천3백29만달러 어치의 수입식품이 폐기 처분됐다.

품목별로 보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모두 16건으로 중국산 파 등 7건에서는 엔드린 등이,중국 터키 미안마산 고추 등 5건에서는 이피엔 등이,중국산 당근 등 2건에서는 디엔드린 등의 농약이 각각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또 호주산 밀과 태국산 토란에서는 치오파네이트메틸 등의 농약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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