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신임 국무총리는 26일 『우리 사회의 병리를 치유하고 조국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기 위해 나라와 역사는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인고와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도덕적인 정부가 앞장 설 때만이 국민모두가 신한국 창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이날 하오 정부 종합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는 각 분야에 걸쳐 구조적 부정부패가 만연되고 국가의 권위와 질서도 무너지고 있어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문민정부가 출범하는 이 시점에서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최우선 업무는 「윗물맑기운동」에 솔선수범하는 것』이라며 『지난날의 적폐를 척결하고 국정전반에 제도적 개혁을 단행하며 공직자들과 전국의 의식개혁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그동안 우리 행정은 지나치게 획일적·권위주의적·편의주의적이었다』고 지적,『공직자들은 국민 공복으로 정부는 창의와 봉사·헌신으로 국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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