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정부는 한국의 최대 명태잡이 어장인 오호츠크해 공해상에서 한국어선들의 조업을 전면 중단시킨다는 방침아래 재제조치를 강구중이다.러시아어업위원회는 24일 한국·폴란드 등 외국어선들이 오호츠크해에서 산란기의 명태를 남획함으로써 생태계가 파괴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어족보호에 관한 재난지역 선포안」을 러시아 최고회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어업위원회는 이들 어선이 조업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업을 계속하고 있어 이같은 제재조치를 강구하게 됐다면서 오호츠크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일정기간 조업이 일절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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