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환경처,팔당 「석유기지」 동의 은폐/주민반발 우려 2년동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환경처,팔당 「석유기지」 동의 은폐/주민반발 우려 2년동안

입력
1993.02.24 00:00
0 0

환경처가 팔당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에 수도권 석유비축기지 건설에 동의해놓고도 주민반발 등을 우려,2년여동안 이같은 사실을 은폐해온 것으로 23일 밝혀졌다.동자부는 지난 91년 6월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내인 경기 용인군 용인읍 호리 일대 11만6천평에 수도권 석유비축기지(저유규모 2백50만배럴)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환경처에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왔다.

환경처는 당시 ▲식수원 오염우려 ▲대규모 산림훼손 등의 이유를 들어 건설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환경처는 그러나 91년 12월30일 ▲비축기지 주변에 1·2차 방유벽 축조 ▲기지내 저지대에 2백50만배럴 규모의 2차 저유조 건설 ▲주민용 지하수 개발 등을 조건으로 비축기지 건설에 동의했다. 환경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국민정서에 비추어 보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