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26일 발표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22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황인성 민자당 정책위 의장을 내정,발표했다.
김 차기 대통령은 또 감사원장에 이회창대법관을 내정했다.
김 차기 대통령은 25일 상오 취임식이 끝난뒤 황 총리와 이 감사원장 내정자의 국회동의 절차를 밟은후 황 총리의 제청을 거쳐 26일 상오 안기부장과 24개 부처 각료를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2·3·4면
인선결과를 발표한 이경재 청와대 공보수석 내정자는 『김 차기 대통령은 새 정부가 경제를 회생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경제를 잘 알고 행정경험과 능력이 있는 황 정책위 의장을 국무총리에 내정했다』며 『특히 황 의장은 강력한 개혁의지가 있고 사심없이 일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국민적 화합에 적임자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감사원장 인선에 대해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청렴강직하고 업무 추진력이 있으며 법조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을 인선했다』면서 『김 차기 대통령은 이 감사원장 내정자의 취임으로 감사원 분위기가 크게 일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기 대통령은 이날 인선으로 새 정부의 핵심요직중 안기부장을 제외한 인선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황 국무총리 내정자
▲전북 무주·67세 ▲육사 4기·소장 예편 ▲육본경리감 ▲조달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전북지사 ▲교통부장관 ▲국제관광공사 사장 ▲농림수산부장관 ▲아시아나항공 사장·회장 ▲11·12·14대 의원 ▲민자당 정책위 의장
◇이 감사원장 내정자
▲서울·58세 ▲서울대법대 ▲서울민사·형사지법·서울고법 판사 ▲법원 행정기획조정실장 ▲대법원 판사 ▲변호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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