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P=연합】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22일 북한이 공산권의 붕괴로 전례없는 중대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임을 시인한 것으로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김일성은 이날 사로청 8차 대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 사회주의가 후퇴하고 자본주의가 복귀하는 등의 사태는 『우리의 혁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지금 극복해야할 위기는 그 심각성이나 강도면에서 전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성은 그러나 『혁명의 장래는 밝으며 우리의 대의는 끝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사회주의를 보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김정일동지를 중심으로 일심단결,충성을 바쳐 당지도부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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