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행정원장 지명자【대북 로이터 AFP=연합】 대만은 국제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중국을 인정하고 있는 국가와도 정식 수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20일 연전 대만 행정원장 지명자가 밝혔다.
연 행정원장 지명자는 이날 입법 인준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만은 「이중인정」 정책으로 중국과 수교유지를 원하는 국가들과도 수교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외무장관을 역임한바 있는 연 지명자는 『외교정책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으로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만이 외국으로 하여금 대만과 중국을 동시에 인정할 수 있게 하더라도 중국이 여기에 동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49년 국민당이 내전에서 패배하고 대만으로 물러난뒤 중국과 대만은 서로 유일 합법정부임을 주장하고 있는데 중국을 인정하지 않고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29개에 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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