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1일 영동 산간지방엔 새벽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40㎝의 눈이 내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등 일부 산간도로의 대형차 통행이 14시간 이상 제한되고 서울속초간 5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20일 하오부터 영동 산간지방에 내린 눈으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상행선 입구인 명주군 성산면 어흘리와 하행선 입구인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서는 8톤 이상의 대형차량과 월동장구가 없는 차량의 통행이 이날밤 10시50분께부터 제한됐다가 21일 하오 1시께부터야 재개됐다.
이날 하오 4시까지 내린 눈은 진고개(평창명주간) 40㎝ 미시령 35㎝ 태백 23㎝ 대관령 18㎝ 등이며 강우량은 완도 59.3㎜ 대전 38.2㎜ 서울 21.8㎜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충청 남부지방엔 5∼10㎜,강원지방엔 10∼2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영동 산간지방의 총적설량을 20∼40㎝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2일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3∼4도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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