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엔 이회창씨등 거명/24개 부처 각료 26일 일괄 발표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22일 상오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를 발표한다.
김 차기 대통령의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는 윤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김 차기 대통령은 개혁실무형보다는 국민화합형 인사가 새 총리에 적임자라는 판단아래 호남(전남 해남) 출신인 윤 위원장을 총리에 기용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총리에는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의 영입도 강력히 추진되었으나 김 전 총장은 끝까지 고사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장에는 이회창대법관이 유력한 가운데 김진우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거명되고 있다.
김 차기 대통령은 총리와 감사원장의 임명에 이어 25일 취임식 직후 새 총리와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인준 절차를 밟은뒤 새 총리의 제청을 거쳐 24개 부처 각료를 26일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각료인선과 함께 임명될 안기부장에는 군출신과 검사출신을 배제한다는 방침아래 이홍구 주영 대사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처 각료 가운데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는 강경식 전 재무 정재석 전 상공장관,황인성 민자당 정책위 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재무장관에는 한승수 전 상공장관과 이형구 산은 총재 등이 거명되고 있다.
당내 인사중에는 김영구 사무총장 김용태 원내총무 박희태대변인 이민섭 김덕룡의원과 남재희 황병태 유경현 전 의원 등이 입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창윤 총재비서실장과 오인환 총재 정치특보도 각각 총무처장관과 공보처장관에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 6공 장차관 가운데 진념 동자부장관의 입각 가능성과 최인기 내무차관의 승진 기용설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박영식 전 연대 총장 한완상 서울대 교수 김시중 고대 교수 홍성우 황산성변호사도 입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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