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도 참여케【동경 공동=연합】 일본은 오는 7월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기존 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COCOM)를 대체할 무기확산금지기구 창설을 제의할 것이라고 일 관리들이 20일 전했다.
이들 관리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가 올 정상회담에 「국제무기확산금지기구(IWNO·가칭)」 창설을 제의할 예정이라면서 다국적 성격을 띨 이 기구는 대량파괴 및 재래식 무기확산 저지는 물론 지역분쟁 해결에도 개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IWNO가 창설될 경우 북한,이라크,이란 및 리비아에 대한 통제를 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세계 주요 무기수출국인 러시아와 중국도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와관련,통산성 산하 자문기구인 산업구조위원회가 오는 3월 중순께까지 건의형태로 IWNO 창설에 관한 기본 보고서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구 창설이 G7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경우 공동성명 발표때 포함될 것이라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서방선진권은 무기확산금지를 위해 북한 이라크 이란 및 리비아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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