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연계 대학 졸업자 가운데 제조업 분야에 취업한 졸업생의 비율은 10명중 2명꼴로 기술인력의 제조업 기피현상이 지난 88년이후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고 산업연구원(KIET)이 20일 밝혔다.KIET는 특히 기술인력 부족을 막기 위해서는 이공계 대학의 학생 정원을 늘리기보다 기술인력의 제조업 취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계량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KIE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연계 대학 졸업자는 모두 6만6천명에 달했으나 이중 제조업 취업자는 1만3천여명으로 전체의 19.8%에 그쳤다. 총 취업자는 3만6천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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