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분석… 수출차질도 94억불무협은 선진국들이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내년부터 탄소세를 도입할 경우 2005년까지 12년간 총 94억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하고 매년 0.4%씩 국내총생산(GDP)이 감소,12조원의 국내 경제손실이 초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무협이 철강협회 자동차협회 등과 공동으로 미국의 경제예측기관에 의뢰해 작성,이날 발표한 「선진국의 환경규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탄소세 도입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은 2005년까지 연 평균 7억9천만달러의 차질을 빚어 12년동안 총 94억8천만달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 각국의 탄소세 도입과 함께 우리나라의 수입물가는 매년 5%,국내 소비자물가는 0.7%씩 추가 인상되고 국내 고용은 12년간 총 9만2천명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도 타격을 받아 12년동안 2백90억달러나 악화되고 이 결과 오는 2005년의 국내 순외채는 3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고 무협은 밝혔다. 산업별로는 2005년까지 국내 자동차의 수출이 10만7천대,국내 수요는 18만5천대 감소하는 반면 석유화학제품은 56만톤,철강제품은 32만톤의 추가 수출증가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