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9일 쌀시장개방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조규하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종현회장이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전경련은 쌀시장개방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전경련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5백만명의 농민이 40억평의 논에서 쌀 농사를 하고 있으나 그 쌀을 다합해도 국제가격으로 13억달러어치에 불과하다』며 『이정도의 금액은 20만평 규모의 첨단공장 하나에서 창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었다. 조 부회장은 이와관련,『최 회장의 발언은 미국의 쌀시장개방 압력이 미국에도 실익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대책없는 쌀개방은 우리경제에 혼란만 야기한다는 것이 전경련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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