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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축소·개편 착수/김 차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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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축소·개편 착수/김 차기 대통령

입력
1993.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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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수석 폐지·특보 신설 제한/수석­경호실장도 차관급 이하로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제14대 대통령 취임직후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의 인원감축 등 대폭적인 청와대 개편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이와관련,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은 이날 하오 여의도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취임전까지 청와대기구·인원조정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경재 공보수석 내정자는 회의후 『차기 대통령의 국정지표인 「작은 정부」의 취지에 따라 청와대도 필요 이상으로 방만해서는 안되며 가능한한 인원이 축소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차기 대통령은 이와함께 비서실장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과 경호실장의 직급도 차관급 이하로 하향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기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비서실 감축방안은 공약사항인 사정수석 폐지외에 ▲의전수석비서관을 두지 않으며 ▲특보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신설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서 박관용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각각 현 청와대 비서실팀과 업무 인수·인계 협의에 들어가고 특히 의전·경호·총무분야는 곧 청와대 비서실과 「합동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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