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공무원 등 금품제공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는 18일 신국환 공업진흥청장 이학성 수출입은행 전무 등 공무원과 은행간부 7명이 지난해 12월이 회사로부터 1백만∼5백만원씩 받은 것을 확인,소속기관에 금품수수 내역을 통보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액수가 많지 않고 대부분 즉시 돌려줬으며 직무와 관련된 뇌물성격이 약하다고 판단,형사입건치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신 청장은 지난해 12월2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았다가 같은달 9일 온라인계좌를 통해 반환했으며 이 전무 등도 1백만∼2백만원씩 받았다 곧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신국환 공업진흥청장은 이날 한봉수 상공부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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