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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찰거부땐 안보리 상정/클린턴 「핵확금」 공약 조기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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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찰거부땐 안보리 상정/클린턴 「핵확금」 공약 조기과시”

입력
199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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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지 사설서 주장【워싱턴=연합】 북한이 어떤 이유로든 핵사찰을 거부한다면 클린턴 미 대통령은 핵확산방지에 대한 그의 확고한 입장을 조기에 과시하는 계기를 맞게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7일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사설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운동기간중 북한과의 관계개선보다 남한을 핵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고 『미국의 새 대통령이나 내주 취임하는 한국의 새 대통령 어느쪽도 핵문제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위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라크에 대한 핵사찰 실패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IAEA는 북한이 사찰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실패할 경우 유엔안보리에 상정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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