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두천시 미군클럽 여종업원 윤금이씨(당시 26)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 제2사단 소속 케네스 마클 이병(21)에 대한 첫 공판이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대법정에서 열린다.이번 재판은 마클 이병의 잔혹한 범행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데다 91년 2월 한미 행정협정이 개정된뒤 우리측이 재판권을 행사하는 재판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마클 이병은 지난해 10월27일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431의 50 김모씨(70) 집 셋방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에 있는 미 육군 교도소에 구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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