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임대주택·댐건설등에/2분기예산 천20억도 1분기로 당겨정부는 16일 당초 하반기에 집행키로 했던 1조2천2백13억원의 공공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2·4분기분 예산 1천20억원도 1·4분기에 앞당겨 집행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이 이날 발표한 93년도 재정사업 조기집행 추진방안에 따르면 예산조기 집행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부산∼울산,안중∼안성,목포∼광양,구미∼선산 등 1백23개 구간의 도로공사로 조기집행 예산이 1천7백5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임대주택 9만가구 건설에 4백50억원,남강댐·용담댐 등 댐건설에 1백억원이 조기집행된다.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었다.
주요사업별 예산조기 집행액은 ▲경부고속전철 2백94억원 ▲울산공항 확장 80억원 ▲서울 구로선 3복선 및 전라선개량 등 철도건설 3백억원 ▲부산항 1백67억원 인천항 76억원 등 항만건설 2백43억원이다.
이와 함께 대단위 농업개발 등 농어촌 개발 사업예산을 5백12억원 앞당겨 배정하고 지방재정 교부금과 교육재정 교부금도 각각 2천억원과 1천5백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정부는 군부대증설 등 각종 군사시설 보강에 필요한 예산 3천억원도 상반기에 배정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광주 과학기술원에 60억원의 예산을 조기 배정하고 박물관(제주·김해·신안해저) 건설예산 10억원과 경복궁 정비예산 등을 포함한 문화재 사업예산 1백18억원을 조기집행키로 했다.
이밖의 예산조기 배정사업은 ▲도서종합개발 1백8억원 ▲국립공원 개발 14억원 ▲대학시설 60억원 ▲방조제(새만금 등) 56억원 ▲검찰청사 등 정부청사 시설 3백66억원 ▲대법원 등 법원청사 2백76억원 ▲어항건설 2백14억원 ▲체육수련시설 1백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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