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FP 공동=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는 15일밤(이하 한국시간) 하루 1백만배럴 감산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16일 이란 등 일부 회원국들이 쿠웨이트의 조건부 합의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석유 공급축소를 둘러싼 OPEC의 최종 합의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이란과 나이지리아의 고위 대표단은 오는 7월부터 석유를 증산할 수 있도록 약속해달라는 쿠웨이트의 조건부 감산 동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방 전문가들은 쿠웨이트의 입장 수용여부와 1백만배럴 감산에 따른 각국의 감산할당량 합의와 관련,감산안 합의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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