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부담은 3.25%… 의료계 거부방침오는 3월1일부터 의료보험수가가 평균 5% 인상된다.
그러나 총보험진료비중 35%를 차지하는 보험약가와 수출재료대 등은 인상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의료보험조합과 피보험자가 부담해야 하는 실제 의료비는 3.25% 오르는 셈이다.
보사부는 15일 지난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수지 분석결과를 토대로 의보수가 인상이 물가·임금·보험 재정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의료보험환자 초진료 및 입원료 등 세부항목별 진료비를 새로 산정,의료보험수가 심의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3천8백50원인 종합병원 초진료는 의보수가 평균인상률 5%를 적용할 경우 4천원 안팎으로 인상되며 의원급은 현재 2천6백원에서 2천7백원선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 인상을 요구해온 대한의학협회와 병원협회는 이번 인상률이 지난해의 5.98%에도 못미친다고 수용 거부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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