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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3백억 긴급 지원”/대정부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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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3백억 긴급 지원”/대정부질문·답변

입력
199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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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금 3%내 유도국회는 15일 현승종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계속했다.★관련기사 4면

이날 질문에서 최돈웅 김채겸 이승무(민자) 김장곤 박광태(민주) 조일현의원(국민)은 ▲중소기업 회생대책 ▲쌀개방 등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대책 ▲대일무역 역조 해소 및 대미 통상정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민자당 의원들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임금인상 동결 등 비상한 조치를 고려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고 민주당 의원들은 6공의 대형 의혹사건과 정치자금 조성문제 등을 따지기 위한 청문회 개최와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현 총리는 답변에서 『현행 아파트 가격은 원가연동제에 의한 실질 건축비를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는 만큼 가격인하는 현실상 어렵다』고 밝히고 생수시판 허용문제에 대해서는 『보사부에서 허용하는 쪽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는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3%로 결정했고 정부투자·출연기관에도 총액임금 3%내 인상을 지도하고 있다』면서 『독과점 업체 등을 중심으로 3%내 임금인상을 강력히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긴급 경영안정자금 3백억원을 지원할 것이며 정책자금에 한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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