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이른바 8학군지역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봄 이사철을 앞두고 예년과는 달리 서울지역의 아파트거래 움직임은 최근 강서·노원·도봉구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에서 활발히 일면서 매매가격도 1월초보다 2∼5% 가량 올랐으나 강남지역은 거래부진속에 상승폭이 1% 미만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가격 하향추세가 어느정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올봄을 내집마련의 적기로 잡고 가격부담이 적은 노원·도봉구 등 강북지역의 아파트를 탐색하고 있기 때문으로 강남에 대한 무조건적인 선호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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